야구선수 황재균이 kt와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구단과 에이전시 측이 이를 부인했다.
20일 다수의 매체는 "황재균이 kt와 FA 계약을 했다. 몸값은 4년간 100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kt 측은 "사실무근이다. 현재 여러 FA대상 선수들에 대해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황재균의 에이전시 역시 "잘못된 보도"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지난달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 있을 때 계속 연락오는 팀도 있었다. 협상 분위기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친정팀인 롯데가 우선 순위가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롯데는 나 없어도 엄청 잘하고 있다. 내가 없으니까 더 잘하는 것 같다"며 "롯데가 좋은 협상 조건을 제시해준다면 좋겠지만 생각을 해봐야한다. 롯데도 사정이 쉽지 않아 보이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복귀팀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우선 순위에 대해 황재균은 "우승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무엇보다 협상하는 분위기를 봐야겠다. 어떤 구단에서 나한테 어떻게 다가오느냐가 중요하다. 막상 와서 '얼마 줄테니 계약할래요'가 아닌 다가오는 방식을 중요시하게 생각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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