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숙이 남편과 사별 이후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실명 위기를 겪었다는 사실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문숙은 자연치유사로 활동할 당시 어패류에 극심한 알레르기를 보이는 것을 고치고자 자연치유식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문숙은 "모든 어패류에 거부반응을 보인다. 오죽하면 내가 자연 치유식을 배웠겠냐. 다 나를 위해서 시작한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숙은 "제가 못먹는 음식을 먹은 사람들의 테이블에만 앉아도 목이 가려온다. 그래서 자연 치유식을 배우게 됐고, 그러다보니 남에게 도움을 주게 된거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문숙은 22세의 어린 나이에 남편인 고(故) 이만희 감독과 사별하고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어왔다.
이후 실명 위기를 경험하는 등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다 자연치유사라는 길을 택하기에 이른 것.
문숙은 "몸이 안 좋으니까 눈이 안 보였다. 어느날 안개 낀 것처럼 눈이 보이지 않더라. 하루종일 집에서 나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제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라며 자연치유사의 길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문숙은 지난 2010년 '문숙의 자연 치유'를 출간하기도 했으며 하와이에서 자연치유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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