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는 남양주시오남집수리봉사단이는 지난 14일 오남읍(읍장 김양오)에서 사랑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오남집수리봉사단은 2007년 봉사단이 생긴 이후로 지금까지 오남읍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정에 집수리(노후시설 수리 및 교체, 도배, 청소 등)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북부희망케어센터, 한양병원장례식장, 오남읍의 도움으로 진행된 이번 고구마 수확작업은 매번 집수리 공사 진행에 있어 필요할 수밖에 없는 봉사단의 재료비 마련을 위하여 진행했다.
올해 3월경 700평의 공간에 해남품종 고구마를 심고 10월 14일 고구마 10kg 400박스를 수확하였다. 수확한 고구마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고 판매수익금 전액은 오남집수리봉사단의 안정적인 봉사진행을 위한 집수리 재료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오남집수리봉사단 정준국 단장은 “봉사 진행에 있어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재료비를 위하여 단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고민한 방법이다. 수확의 땀방울이 오남읍의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정된 부분에 머물지 않고 자체적으로 봉사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봉사단의 노력으로 올해부터는 오남읍에 더 많은 이웃들이 집수리 봉사를 받을 것이라 예상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