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사이트 회원들의 무차별 테러에 결국 고소를 택했다.
16일 조민아는 악플러들의 언어 폭력에 법적대응을 결심하고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간 조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차례 악플러들의 만행을 지적해왔다.
지난 7월에는 조민아가 직접 한 고객이 보낸 카카오톡 대화를 캡쳐해 SNS에 올리기도 했다.
해당 대화에서 고객은 "'일베'에서 난리더군요. 힘내에서. '일베' 자체에서 지금 조민아 베이커리 플러스 친구를 테러하려는 분위기다. 아무쪼록 대신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민아는 '일베' 회원들을 '일부 사이트 회원들'로 칭하며 "1시간에 100통이 넘는 장난 카톡들을 보내고 있어 4일째 영업방해를 받고 있다. 일부 삐뚤어진 관심과 장난섞인 호기심은 삼가 부탁드린다. 타인을 손가락질하고 험담하는 동안 발전하지 못해 작아지고 있는 자기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심경글을 남겼다.
'일베' 회원들을 비롯한 일부 누리꾼들은 조민아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의 가격과 제빵 실력 등을 두고 지속적으로 비난성 글을 게재해온 바 있다.
조민아 측 변호사는 "조민아에 대한 악플을 수집 중"이라며 "조민아의 카카오톡 메신저로 오는 욕설은 여자의 성기를 빗대는 등 도가 지나친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조민아는 오는 17일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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