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 2개 동 조성·은행로 주차장은 쉼터와 놀이마당으로 제공
- 관광객들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과 가치를 각인시켜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명소 자리매김 기대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와 유래, 변천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한옥마을 역사관이 문을 연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은행로에 위치한 옛 창작예술공간의 한옥 2개 동을 한옥마을의 역사와 유래, 현재와 미래를 담는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10월 말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옥마을 역사관은 전주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지로 보존·발전시키고,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옥마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알려주기 위해 조성됐다.
한옥마을 역사관이 문을 열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전주한목마을의 참 매력을 알려 다시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명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동 상설전시관에서는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전주의 도시형성과 한옥마을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한옥마을 주요시설과 공간변화 등 전주한옥마을 변천사를 담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2동 기획전시관에는 전문가 자문 및 전시 콘텐츠 제작 등을 거쳐 △전주한옥마을 보존정책 △이에 따른 한옥마을 주민들과의 갈등 및 해소 △한옥마을의 위기와 극복 등 오늘날의 한옥마을이 있기까지의 이야기와 미래 모습 등을 담은 전시로 채울 계획이다.
시는 또 한옥마을역사관 진입로에 위치한 공용주차장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이자 놀이터로 조성해, 자동차가 비워진 공간을 사람과 문화콘텐츠로 채운다는 구상이다.
시는 개관 및 시범 운영에 앞서 한옥마을 역사관 담장 주변에 한옥담장과 잘 어울리는 키가 작은 다양한 초화류와 시사시설 푸른 애기사사와 애란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한옥마을 위에 세워진 건물과 도로 등 도시경관만을 보고 지나쳐가던 관광객들에게 전주한옥마을의 유래와 역사 등 정체성과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역사관 건립을 검토해왔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한옥마을 역사관이 문을 열면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을 단순히 다녀가는 것이 아니라 유래와 역사, 가치 등에 대해 바로 알 수 있고 참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타 지역 한옥마을들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부각시켜, 전주한옥마을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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