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정부의 선전 당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국영 언론들은 독자적인 주장 등을 바탕으로 하는 보도를 금지한다는 통지를 언론 기관들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공산당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제 19차 당 대회가 18일부터 열린다.
북한은 과거부터 주요한 행사를 계기로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강행해 왔다. 따라서 시진핑 지도부는 중국 공산당 대회를 맞이해 북한이 또 어떤 도발 가능성을 고려한 듯 북한 관련 보도를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보도 통제는 북한을 자극하는 것을 피할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북한이 제 6차 핵실험을 실시하자 중국 선전당국은 보도기관 간부들에게 “북한의 핵에 관한 문제를 대대적으로 거론해서는 안 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선전당국은 중국 국민들의 북한에 대한 불만을 부추기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등에 관한 보도도 관영 신화통신 등의 기사를 전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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