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컨닝과의 전쟁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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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 '컨닝과의 전쟁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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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시험 부정 행위 기승··· 대학 당국 대책 마련 골몰

미국 대학가에 때 아닌 '컨닝과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학생들의 첨단 기술을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대학 당국이 이 문제에 대한 대책에 골몰하고 있다고 19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학생들의 시험 부정은 강의 노트를 입력한 이메일 송수신용 휴대용 기기를 이용하여 시험을 치르기도 하며, 강의가 녹음이 된 아이팟 무선이어폰을 연결하여 시험 중 청취를 하며 또한 네바다주립대에서 한 학생은 시험문제를 휴대폰으로 찍어 친구에서 전송한 후 문자메시지로 답을 전송받다가 적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학의 부정행위 방지 방안도 진화하고 있다. 시험을 때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이 알상화된 상황에서 각 대학은 '무선인터넷접속차단', '교실 내 감시카메라 설치', '노트북 컴퓨터에 문서작성 기능만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 설치하기', '전자계산기의 기억장치 비우기'등 시험 부정을 막기 위한 기발한 대책들이 선보이고 있다.

새너제이주립대의 리처드 크레이그 교수는 "노트북 컴퓨터의 모니터를 감시하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등지고 돌아앉도록 했는데 좀 지독한 방법이었다."고 털어 놓았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과거처럼 답안지에 펜으로 쓰는 방법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페퍼다인대 3학년인 라이언 대프레몽은 손으로 직접 쓰는 방식으로 시험을 마친뒤에 "글씨쓰는게 너무 서투르고 또한 손가락이 말을 듣지 않아서 글씨를 빨리 쓸수 없었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대하여 학생들 사이에서도 대책이 나오기 시작했다.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 정당한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 학생들은 시험 볼 때 다른 학생들을 감시한다.

교수들 사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정행위를 아예 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 관련 민간단체인 '학원청렴센터'의 티모시 도드 소장은 "우리가 핵폭탄급 억제책을 만들어 내고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것은 교육자로써 할 말한 일이 아닌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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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2006-05-22 03:54:48
컹닝의 원조가 밖끼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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