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살인 행각에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투신 자살한 아내의 시신을직접 염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지난달 6일 서울 망우동 자택 건물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내 최 씨의 시신을 직접 염하며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동영상에서 이영학은 "우리 마누라가 제일 예쁘다"라며 "마지막에 이렇게 만질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입과 가슴 부근에 입을 맞추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영학은 "온종일 (아내를) 염하는 동영상을 본다. 그러면 아내가 염할 당시 온몸이 다 꿰매진 모습으로 꿈에 나와 뽀뽀해주고 간다"라고 진술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영학은 아내가 투신한 직후 119가 출동해 시신을 수습하는 동안 옆에서 태연하게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지난 13일 검찰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향하며 "아내의 죽음에 관심을 가져달라. 나를 사랑한다는 걸 증명하려고 자살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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