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층 실리-개인-소비주의 팽배 체제붕괴 위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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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년층 실리-개인-소비주의 팽배 체제붕괴 위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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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완성하면 평화협정체결, 주한미군철수, 한미군사훈련 철폐 요구할 것

▲ 마커스 갈로스카스 북한정보담당관은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핵 탑재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운용 능력을 획득하면,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은 미국 측에 ▲ 평화협정 체결, ▲ 주한미군 철수, ▲ 한미 연합훈련 폐지 등을 요구하는데 필요한 협상력을 얻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북한의 청년층은 실리주의, 개인주의가 확대되고 있어 체제 붕괴 위험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 당국자가 주장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마커스 갈로스카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북한정보담당관은 13일(현지시각) 워싱턴 디시(DC)의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한반도문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독재국가인 북한의 청년층에 ▲ 실리주의와 ▲ 개인주의, 그리고 ▲ 소비주의가 확산 되는 등 사회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이어 북한에 시장경제가 대두되면서 김정은 정권이 더 이상 정보를 독점하고 있다고 볼 수 없으며, 가능성은 낮지만 체제붕괴의 위험도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진행되어 북미간에 예측 불허의 사태로 발전할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통치시스템이 붕괴될 경우, 북한에 있는 엘리트들에게 우리가 군사적으로 개입해 체제를 전복시키고, 상황을 활용할 것이라는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현 체제 전복은) 한반도와 북한의 안정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커스 갈로스카스 북한정보담당관은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핵 탑재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운용 능력을 획득하면,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은 미국 측에 ▲ 평화협정 체결, ▲ 주한미군 철수, ▲ 한미 연합훈련 폐지 등을 요구하는데 필요한 협상력을 얻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핵개발 목적 달성 이후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갈로스카스는 담당관은 “기본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함으로써 한·미동맹 약화와 한반도 내 자신의 지배력이 강화되길 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수성향의 북한문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과 비슷한 주장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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