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많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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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많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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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팬미팅 기자회견 현장

 
   
  ▲ "팬 여러분, 사랑해요"
ⓒ 뉴스타운 김기영
 
 

20일 오후5시 20분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이준기 팬미팅 기자회견이 열렸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국내외 취재진 등이 참석해 영화 <왕의 남자> 이후 CF, 영화 등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기자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고, 사진 기자들의 짖굳은 다양한 포즈 요청에도 웃음을 띠며 포즈를 취해주었다. 팬들을 위해 하트 모양의 포즈를 보여주고, 주목을 쥐고 파이팅을 외치는 포즈 등 인터뷰 내내 미소를 지었다.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 상영이 끝나 인기가 없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팬들이 사랑해줬고, 이렇게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멋지게 찍어주세요"
ⓒ 뉴스타운 김기영
 
 

이어서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을 좋아했지만, 지금 팬들은 '인간 이준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여성스런 외모에 굵은 목소리 등 양면적인 모습과 진실된 성격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다"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뒤 사생활이 없어진 것이라던가, 나는 그대로인데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 등 힘든 점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관심이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얼마 전 노래 녹음한 것에 대해 이준기는 "팬미팅을 위해 노래,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것을 준비했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준비해야 했기에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노래 녹음 작업의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연기만 하고, 노래방에서만 노래 부르다가 녹음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니 신기했다"며 "이번 녹음으로 평생 내가 부른 노래를 가질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영광이고 재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준기는 "연기만큼 노래도 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만약 가수가 된다면 발라드 쪽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미소 짓는 이준기
ⓒ 뉴스타운 김기영
 
 

주량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좀처럼 술을 먹지 못하지만 한 번 마시면 밤을 새워 마신다"며, "'왕의 남자' 이후 "사생활에 제약을 받다보니 단골 술집에서만 마시게 된다"며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나에게 믿음을 많이 가졌는데 요즘은 두 갈래로 갈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기를 얻는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이준기는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엄청난 사랑을 주는 반면 여자 같은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어 속이 상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배우로서 연기로 사람들에게 이준기를 입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21일 팬미팅 행사에서 맞춤곡 세 곡을 부르는 것을 비롯해 댄서 팝핀현준으로부터 배운 안무, 검무 퍼포먼스 그리고 동영상 등을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21일 오후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준기 팬미팅 행사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 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는 케이블, 위성음악채널 KM의 제작진이 연출을 맡게 되며 오는 6월 8일 오후 7시30분 KM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여러분, 화이팅!"
ⓒ 뉴스타운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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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6-05-20 23:19:34
아놔. 이준기 이젠 그만 들어가라!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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