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역, 'GAM 당구동호회'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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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논현역, 'GAM 당구동호회'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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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M 당구 동호회 월례 정기 평가전을 마치고 기념촬영 ⓒ뉴스타운

인천과 수원간을 오가는 수인선을 타고 인천 논현역에 내리면 신성프라자 5층에 위치한 '대대전용당구클럽'을 만나게 된다.

대한당구연맹 스포츠클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철 대표가 운영하는 당구클럽은 'L'자형태의 구조로 11대의 비바체 국제식대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중후한 이미지로 들어서는 순간 약간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게 만든다.

그 당구클럽에는 'GAM(고래 떼)'라는 이색적인 당구동호회가 있어 주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GAM'은 일반적으로 사교적인 방문(사교, 교제)라는 특이한 단어이다. 그에 걸맞게 'GAM'당구동호회는 여타 당구클럽에서 만들어진 당구동호회와는 멤버 구성이나 자격요건 또한 까다롭다.

가입 조건이 우선 정회원 2인 이상의 동의하에만 이뤄지고, 강제탈퇴 조항이 있을 정도이다.

이현진 총무는 "GAM당구동호회는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지만 그 결속력은 여타 당구동호회보다 강하며, 모든 회원들이 상호 존중하는 자세로 운영되고 있어 모범적인 당구동호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당구라는 것 자체가 가장 신사적인 스포츠인 만큼 당구동호회 또한 상호 예의를 중시하는 모임이 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천 논현역 앞에 이렇게 대대전용당구클럽을 운영하는 차별성을 둔 덕분에 그 분위기가 좋아서 당구매니아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고 전했다.

12월 3일 실시되는 당구장 금연법과 당구의 올림픽 종목 채택이라는 중대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는 요즘 당구계에 이곳 '대대전용당구클럽'의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가 있다.

▲ 김승철 대표가 월례 정기 평가전을 마치고 시상하는 모습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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