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물 생산·공급 능력 향상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 및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대
전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돕기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영농활동에 필요한 착한 미생물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한춘)는 최근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미생물 배양기(1000ℓ) 2대와 저장탱크(1000ℓ) 1대, 자동분주기 1조의 추가 증설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미생물 배양기 4대(500ℓ 2대·1000ℓ 2대)와 저장탱크 3대(1000ℓ 3대), 분주기 3조를 보유하게 돼 1주당 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이 주 1톤에서 3톤으로 확대됐다.
농업미생물 배양 용량이 증설됨에 따라 현재 공급하는 EM(효모와 유산균)뿐만 아니라, 광합성균과 고초균인 단일균도 배양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농가 및 농가 주변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하여 실생활에 유용한 EM을 공급할 방침이다.
유용미생물 공급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가당 40리터를 공급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오는 25일에는 농업미생물 공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친환경 실천 농가를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활용방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한춘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규모 친환경 실천농가와 귀농자가 증가하고 있어 계속적인 배양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용미생물을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써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여 농가수익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M(유산균, 효모균)과 고초균, 광합성균 등의 유용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은 작물의 생육촉진과 생산성 향상, 병해충 관리 및 토양개량 등에 활용가치가 있고, 비료의 환경오염문제도 개선하는 등 농업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보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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