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성수)은 <쓰리 볼레로> <권령은과 정세영>에 이어, 세 번째 픽업스테이지 <맨 투 맨 Man To Man>을 오는 10월 13일(금)부터 10월 15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 프로그램은 안성수 예술감독 작품을 선보이는 ‘레퍼토리’와 국내외 안무가들을 초청하여 국립현대무용단의 안정적인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는 ‘픽업스테이지’ 무대로 구분된다.
이미 3월 <혼합>, 7월 <제전악-장미의 잔상> 두 편의 레퍼토리 작품과 6월 <쓰리 볼레로>, 8월 <권령은과 정세영> 픽업스테이지 작품까지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에 오는 10월 새롭게 선보이는 픽업스테이지 <맨 투 맨>에 거는 기대 또한 높아져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의 픽업스테이지는 국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스타일의 안무가를 초청한다. 김용걸, 김설진, 김보람, 권령은, 정세영에 이어 세 번째 픽업스테이지 <맨 투 맨>에서는 국내외 현대무용계를 넘나드는 박순호와 미국의 떠오르는 안무가 조슈아 퓨(Joshua L. Peugh)의 신작을 한 무대에 올린다.
전통적 소재들의 의미를 현대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해 온 박순호의 신작 <경인 京人>과 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선보여 온 조슈아 퓨의 신작 <빅 배드 울프 Big Bad Wolf>를 더블빌(double bill)로 소개한다. 남자 대 남자, 안무가 대 안무가로서 서로 다른 두 작품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관전 포인트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픽업 스테이지 <맨 투 맨> 초연에 앞서, 오는 9월 25일(월) 19:30 국립현대무용스튜디오에서 박순호 안무가와의 만남을 가진다.
오픈-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박순호 안무가의 기존 작품과 신작 <경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직접 무용수들의 시연으로 작품의 일부분을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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