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의수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8일 이의수의 소속사 에스팀은 이의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고인의 마지막은 유족의 뜻대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3년 모델계에 입문한 이의수는 이후 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바, 개성 있는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의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의수를 향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의수의 사망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이의수는 지난해 10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델 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이의수는 "데뷔하고 나서 1년 동안 일이 아예 없었다. 회사에서도 존재감이 없어서 매일 회사에 출근하고 나만의 존재감을 키웠다"라며 "무명인데, 유명한 모델들을 바라보며 언젠간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패션과 연예계는 빨리 변화한다. 특히 모델은 겉모습을 보는 직업이라 한계가 있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게 모델은 아니다"라며 "운, 노력, 타이밍 등이 필요한 직업이다. 하지만 젊을 때 아무나 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고 노력 중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거듭 모델 활동에 자부심을 드러냈던 이의수.

이날 전해진 이의수의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 위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