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10월 ‘한반도 철수작전(NEO)은 정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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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0월 ‘한반도 철수작전(NEO)은 정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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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북한 군사공격설 등 우려 확산 방지

▲ ‘한반도 철수작전(NEO)’은 지난 1994년 북한의 제 1차 핵 위기 이후 주한미군이 해마다 이 훈련을 실시해왔다. ‘한반도 철수작전’은 한반도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의 민간인 20여 만 명이 미국 본토와 주일미군 기지 등으로 원활하게 대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유사시 이들 민간인들은 주한민군이 제공하는 항공편, 기차 및 선박편으로 대피하게 된다. ⓒ뉴스타운

미국 백악관은 이달 10월 중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한반도 철수작전(NEO, Noncombatant Evacuation Operations)'이 “정례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대변인은 “그동안 주한 미군은 유사시에 대비하여 매년 군 가족과 군무원 등 비전투요원 등을 탈출시키는 훈련을 해왔다”면서 한국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측의 이 같은 확인 발언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반도 철수작전’이 최근 북한과 미국 간의 전쟁에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한 응답이다. 특히 한국 내부의 일부에서는 ‘철수작전이 실제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주한미군 가족들과 군무원 등에게 철수 작전 명령이 내려졌으며, 실제로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일대에 수많은 대형 버스들이 즐비하게 서 있었다는 등의 메시지가 대량으로 유포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주한미군 측은 지난 9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메시지는 ‘가짜(Fake Message)’라고 확인해 주기도 했다.

이른바 ‘한반도 철수작전(NEO)’은 지난 1994년 북한의 제 1차 핵 위기 이후 주한미군이 해마다 이 훈련을 실시해왔다.

‘한반도 철수작전’은 한반도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의 민간인 20여 만 명이 미국 본토와 주일미군 기지 등으로 원활하게 대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유사시 이들 민간인들은 주한미군이 제공하는 항공편, 기차 및 선박편으로 대피하게 된다.

가장 최근에 실시되었던 한반도 철수 작전은 2016년 10월말쯤에 실시됐다.

한편, 스텔스 폭격기 B-2와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의 제작사인 미국의 ‘노드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은 지난 2일 한국에서 근무할 ‘한반도 철수작전(NEO)’ 훈련전문가를 뽑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노드롭 그루먼 전문가 채용 공고에 따르면, 근무자의 주요 업무는 ‘주한 미 8군에 대한 반기별 철수작전 훈련을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근무지는 용산 및 대구 등 한국 내 미군 기지로 돼 있다.

또 미국 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주일미군은 일본 요코다 주일 미 공군기지 내에 있는 다이요 커뮤니티 센터(Taiyo Community Center)에서 지난 9월 27일 ‘비전투원 철수작전(NEO)’에 대한 공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자연재해와 인재, 또 전쟁과 정치적인 불안으로 비전투원 소개 작전(NEO)의 명령이 내려질 때에, 기지 근무자들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전파함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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