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의 9주기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는 가운데 딸 최준희가 심경고백을 했다.
최진실이 지난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세상에 떠난지 9년이 흐른 지금. 최준희 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 사는게 힘들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글 속에는 "엄마 말대로 사는 게 쉽지 않다"며 "뭐든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맘대로 되는 게 없었다. 과연 나도 행복해지기는 할까?"라고 질문이 던져져 있었다.
최준희 양의 심경 고백은 故최진실 9주기이기 전에도 많이 있었던 바. 지난 8월에는 "샤워기를 틀고 울어요. 고개를 들고 거울을 보며 얼굴을 쥐어뜯을 때도 있어요. 나는 누굴까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뭘까요. 나는 왜 이렇게 기를 쓰고 살아왔을까요. 내가 내가 아닌 기분이에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자신이 직접 그린 짧은 웹툰 한 편을 게재하기도. 당시 웹툰 속에는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날만큼 힘들었는데..기대고 싶은 마음은 점점 늘고 의지하고 싶고 모든걸 짊어지고 싶지 않았다. 나 혼자 나약해져 위태한 순간을 보낼 때 그때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그동안 쏟은 노력과 시간은다 필요 없다.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이익만을 챙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故최진실 9주기. 여전히 팬들의 울음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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