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자신의 연기인생을 회고하며 故 김자옥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는 이순재가 출연해 데뷔 6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별로 실감하고 있지 않다. 해야할 일이 있으니까"라며 "그걸로 은퇴하라는 말 같아서 현재 진행중이라고 하고 싶으며 특별하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상대 여배우로 배우 김연자를 꼽으며 "드라마에서 가장 많은 호흡을 맞춘 배우는 김연자다. 키스신은 없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키스신이 전파를 타지 못 탔다"면서 "대단히 불행한 시대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순재는 故 김자옥에 대해서도 회상하며 "김자옥 씨는 내가 배우되기 전 학생일 때부터 알았다. 나중에 연기자가 돼서 맹활약을 하던 배우였는데, 안타깝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순재와 김자옥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이순재는 지난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6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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