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우리 주변은 물론 TV에서도 흡연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운 광경이었다. 식당, 카페는 물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에도 재털이가 마련되어 있을 정도로 흡연은 이상하거나 꺼리는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국민건강증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됐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의 경각심도 확산되며 전국적인 금연구역 지정도 확대되고 있다.
금연구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애연가들은 흡연을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게 되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면서도 성숙한 시민문화로 인해 대부분 잘 지켜지며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모습은 많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흡연인구에 비해 갈수록 흡연 가능 구역은 좁아지는 상황이 되다 보니 흡연구역 인근지역에서의 흡연피해는 여전하고, 금연지정이 되지 않은 골목이나 길거리에 모여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아직 여전하기에 비흡연자의 피해는 줄지 않는다.
국내 최초로 흡연카페 비즈니스를 도입하며 현재 전국적인 가맹점을 확산하고 있는 ㈜윈윈코리아 스모킹카페 황기주 대표는 이에 대해서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것과 같이 흡연가능구역을 적재 적소에 만들어 주는 것이 오히려 비흡연자들은 물론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황기주 대표는 흡연카페 ㈜윈윈코리아 스모킹카페를 운영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소위 ‘흡연카페는 흡연자를 위한 공간’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흡연자 및 비흡연자 모두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기 때문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흡연자들이 담배연기로 지나가는 사람이나 비흡연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간접흡연으로 건강에 더 해로운데, 흡연카페는 흡연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마음 놓고 흡연을 하면서도 커피나 차, 음료를 마시며 사담을 나누거나 업무까지 할 수 있어 외부 비흡연자들과의 철저한 독립을 보장하게 된다. 간접흡연 피해를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길거리 흡연 후 버려지는 담배꽁초나 담배 쓰레기 등도 줄여 거리환경이 보다 청결해지는 부가적 효과도 줄 수 있다.
황 대표는 기존의 흡연부스나 카페, 커피숍의 작은 흡연실의 경우 흡연자들조차도 담배연기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갇혀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자신 혹은 타인이 뿜은 담배연기를 다시 마실 수 있어 건강에 더욱 안 좋을 수 밖에 없어 흡연카페의 등장은 필연적이라고 말한다. 특히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흡연실이 분리된 공간이라 할지라도 문을 열고 닫을 때 뿜어 나오는 담배연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많다.
때문에, 흡연자들의 발걸음을 유도하면서도 기존의 협소한 부스 형태가 아닌, 토네이도 환풍시설을 갖춘 넓고 쾌적한 분위기의 흡연카페는 흡연자들에게 흡연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하면서 흡연 시 비흡연자들과의 접촉 가능성이 없어 비흡연자 입장에서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 황기주 대표의 첨언이다.
황기주 대표는 현재 전국 가맹점을 모집하며 흡연카페의 이러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실제로 현재 ㈜윈윈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스모킹카페는 업계 최다 규모이기도 하며 현재 20여 곳 이상 가맹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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