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자국민의 북한 방문 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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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자국민의 북한 방문 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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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축구대표팀, 평양 입국 불가로 10월 5일 평양경기 연기

▲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북한과 국교가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등 관련국에 대해 외교, 무역 측면에서 관계를 재검토, 북한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촉구했고, 말레이시아 정부도 북한에 강경한 자세를 나타낼 목적으로 이번에 이 같은 자국 국민의 북한 도항을 금지시킨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말레이시아 정부는 28일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말레이시아인의 북한 방문을 금지시켰다.

말레이시아와 북한 사이에는 올 2월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의 배 다른 형(이복 형)인 김정남이 살해 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관계가 악화되어 왔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둘러싸고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북한과 국교가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등 관련국에 대해 외교, 무역 측면에서 관계를 재검토, 북한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촉구했고, 말레이시아 정부도 북한에 강경한 자세를 나타낼 목적으로 이번에 이 같은 자국 국민의 북한 도항을 금지시킨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북한 수도인 평양에서는 오는 10월 5일 축구 아시아컵 말레이시아-북한 간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평양을 방문할 수 없게 돼, AFC(아시아축구연맹)은 일단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동의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 추방으로 북한으로 귀국했다. 중동 국가에서 유일하게 북한 대사관이 있는 쿠웨이트가 이달,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 대사의 주재를 인정하지 않는 조치를 발표했다. 28일 북한 대사는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귀국했다.

현재까지 쿠웨이트 이외에 스페인, 멕시코, 페루 등이 자국 주재 북한 대사를 추방시켰으며,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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