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은 27일 강원지역 공공기관･지자체･교육청 등 16개 기관 간 협업을 위한 청렴 클러스터를 구축, 청렴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2017 청정강원 청렴 한마당』행사에서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날 오후 공단 임직원,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문양근(엠코드 컨설팅 대표) 청렴 전문강사를 초청, ‘공익신고자 보호 제도 및 청탁 금지법’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였다. 공단 임직원뿐만 아니라 법의 적용 대상인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질 좋은 교육을 선사하여 반부패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심어주었다.

또한 강연 후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과 관련,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양심선언을 한 제보자와 진실을 파헤치는 PD 이야기를 다룬 청렴 영화「제보자」를 상영하여 공익신고에 대한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일부 직원들은 도로교통공단 내외부에서 ‘더치페이 하기’ ‘선물 안 주고 안 받기’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공단 임직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청렴문화 정착과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정순도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공단 내의 청렴문화 조성에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시민들에게로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으로 마련하였다”면서 “도로교통공단은 앞으로도 청렴한 공단 만들기는 물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 국민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원주시립 교향악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한 ‘2017 청정강원 청렴 한마당’행사는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시상과 청렴연수원에서 준비한 공연과 연극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29일까지 공동 주관 기관별로 반부패·청렴 캠페인을 전개하며 자연스럽게 청렴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채워진다.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은 강원도청, 강원도교육청, 강원랜드, 원주시청, 강원대학교, 강원대병원, 도로교통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다.

이들 16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은 개막식에서 상영된 청렴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청렴의 중요성을 깨닫고 솔선수범해 일상생활에서 청렴을 실천할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