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그룹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함께 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은 가수 지망생 한서희가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며 내년 1월 데뷔 선언을 해 화제다.
한서희는 지난 24일 SNS 라이브 방송에서 "늦어도 내년 1월 안에는 데뷔한다. 요즘 기분이 좋다. 그룹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듀서님이 정해줬는데 내가 별로라고 해 다시 정하자고 했다"며 "내 나이가 제일 많아 리더다. 같이 데뷔하는 친구들 예쁘다"고 그룹을 소개했다.
이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서희는 "나는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며 "페미니스트 소리하는 게 마켓팅이라고 하는데, 원래 성격이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된다.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 지금 내가 화제인 걸 이용해 페미니스트인 걸 알리고 싶다. 나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하루에 자기 이름을 몇 번 검색하느냐"라는 질문에 "셀 수 없는 정도다. 난 관종이다. 관심 받을수록 좋아한다"며 "요즘 연예인병에 걸렸다. 집 앞 편의점을 가는데도 누가 알아볼까봐 마스크를 쓴다. 사건 후 창피해서 치과도 못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이날 방송에서 과거 탑과 교제했다는 고백부터 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를 추억하기도 했고, 담배 피우는 모습을 직접 인증하기도 했다.고백하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한서희의 대중에 대한 과감한 어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녀의 데뷔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녀의 페미니스트 주장에 대해 네티즌 일각에서는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는 성 특히 여성에 대한 개인의 철학이자 입장이라며, 이것은 무슨 동성애나 트랜스젠더처럼 커밍아웃할 일도 아니고, 페미니스트라는 것은 태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밝히니 마니의 대상이 아니다", "페미니스트가 노이즈 마케팅을 위한 악세사리냐" 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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