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세종대왕 탄신 609돌을 맞아 세종대왕의 유덕과 위업을 기리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5월 15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英陵)에서 봉행됐다.
세종대왕의 민족자존과 민본주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이번 숭모제전은 각계 주요인사, 종친회 관계자, 세종대왕 위업 선양단체, 지역주민과 일반 참배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숭모제전은 헌관(獻官·이경훈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축관(祝官)의 축문낭독(祝文朗讀), 헌관 4배(四拜)에 이어 대통령을 대신하여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헌화(獻花)와 분향(焚香), 경기도민을 대표한 손학규 경기도지사의 헌화와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세종대왕께서 친히 작곡하시고 안무하신 여민락(與民樂)과 봉래의(鳳來儀)가 국립국악원 연주단 및 무용단에 의해 재연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남성과 결혼하여 여주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가족들을 숭모제전에 초청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뜻을 기리는 『전통 인쇄문화 재현 및 각자 전시회』(5월15일~5월19일)와 조선 왕릉의 문인석과 무인석을 소재로 한 『조선 왕릉의 얼굴들』사진 전시회(5월15일~6월14일)를 영릉 경내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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