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차주혁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1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차주혁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앞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차주혁은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스스로 사랑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약에 의지했다"며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또 "홀로 키워준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다. 구속 중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앞으로 가족 곁에서 정직하게 살고 싶은 마음 뿐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특히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지난 6월 법정 구속된 차주혁은 "원래 술을 한 잔도 못 마시는데 약을 끊게 되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힘든 마음에 사고까지 일으켰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과거 차주혁이 유흥주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가득 차려진 술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의 해명에 대한 의구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또 차주혁은 SNS에 한 손으로는 운전대를, 한 손에는 담배를 쥔 채 운전하는 영상을 찍어 올린 바 있다.
그런 그가 구속 이후 자신의 죄를 뉘우친 후 달라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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