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샘물 생수에서 냄새가 난다는 제보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YTN은 시중에 판매된 충청샘물 생수 제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충청샘물 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생수 회수와 환불 조치에 나섰다.
약 3주 전 마트에서 충청샘물을 구입해 마신 한 대학생 A씨는 "쇠 냄새가 아니면 약간 기름 같은 냄새가 나서 바로 뱉었다"며 "몸에 들어오면 어떻게 위험하고 해로울지 모르니까 염려된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A씨와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충청샘물 마셨었는데 저번에 역겨운 냄새가 나서 물 다 버렸었음" "저번에 샀다가 냄새 나길래 그냥 버렸는데" 등의 글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도 모 회사 제품이 판매한 생수에서 수돗물 냄새가 나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가게에서 사용하는 500ml짜리 생구를 10박스 구입한 B씨는 손님들로부터 수돗물 냄새가 난다는 항의를 받고, 구입한 대리점에 연락을 취했다.
이에 제조사 측은 물 부족으로 인한 패트병 소독 과실을 인정하며 유통 과정의 문제로 잘못을 시인했다.
이처럼 생수에 관한 악취, 이물질 발견 등의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자 대중들의 불안감과 비난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충청샘물의 생수에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지속되자 충남도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생수의 성분 분석 작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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