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郎)과 수쉬마 스와리지(Sushma Swaraj) 인도 외교장관은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회담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최대한 강화해 미국-일본-인도가 연계하여 세계 각국에 대북 압박 강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지금까지 6차례의 핵실험(김정은 정권 출범 후 모두 4차례 핵실험)을 비난하고, 북한의 위협이 임박했다는 데에 의견이 일치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불가결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북한과 일도는 북한 무역 총액의 1% 이상을 취급하고 있지만, 지난 4월 식량과 의약품 이외의 품목에 대해서는 금수를 결정했고, 대북 압력 강화를 다른 나라들에게도 촉구하기로 했다. 북한의 대외무역 총액 가운데 중국이 약 92%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3국은 인도양 연안에서 ‘진주목걸이’로 불리는 거점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는 중국을 강력히 견제하기 위해 아베 일본 총리가 주창하고 있는 “자유로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향해 ‘항행의 자유’라는 기본적인 가치의 확산으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중국의 현대판 실크로드인 이른바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rjeo 경제권 구상의 대항책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항구 등 인프라 정비를 미국-일본-인도 3국의 틀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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