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가진 미 공군 70주년 기념 연설에서 “미군이 가지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은 압도적이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주변국과 전 세계에 완전한 경멸을 보여줬다”고 비난하면서, 이 같이 압도적이고 효과적인 미국의 군사력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은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15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오전 6시 57분쯤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동해상으로 발사, 최대고도 770km, 비행거리 3,700km, 일본 홋카이도 동쪽 방향 2,000km 태평양 상공에 낙하했다. 북한은 미 공군기지가 있는 괌에 도달할 수 있음을 과시한 셈이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북미와 괌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우리 동맹들은 결코 주눅 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리의 삶의 방식을 감히 위협하는 모두로부터 우리 국민과 국가, 우리 시민들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위협 대상에 ‘이웃나라들과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완전한 경멸을 보여준 북한 정권도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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