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추석명절을 맞아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를 지원한다.
이번 친정방문에는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6개국 18가족 66명이 참가한다.
그동안 경제적 사정 등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고 고국을 그리워하던 저소득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이번 추석을 맞아 꿈에 그리던 친정나들이를 하게 된다.
친정방문은 25일 캄보디아 두 가정을 시작으로 내달 22일까지 나라별로 11일 정도 친정에 머무르게 된다.
특히, 이번 방문 기간 중 베트남 6가족 21명은 베트남 호치민 일원에서 자녀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고, 어머니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여 우리나라 문화와의 상호이해 미션수행과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쿠킹클라스’ 시간도 가지게 된다.
출발에 앞서 도는 15일 오후 2시 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201호실에서 김종순 여성가족정책관과 경남도의회 이성애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 친정방문 참가가족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창원대학교 동아리 ‘일오’팀의 현악 4중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참가가족 소감발표, 친정방문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교육, 고국방문 관련 여행 설명회, 남편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추석명절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은 도와 STX복지재단이 7,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족 왕복항공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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