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14일 6시(한국 시간) 히딩크 감독 측은 네덜란드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앞서 논란이 일었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입을 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일 히딩크 감독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가능성을 시사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특히 한국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는 신태용 감독의 실력으로 두고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던 와중 전해진 히딩크 감독 재등판설에 대중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측은 히딩크 감독의 발언을 강력히 부인하며 "연락을 취한 적도 받은 적도 없다"라고 단호히 일축해 축구 팬들을 실망케 했다.
계속된 논란에 신태용 감독은 지난 7일 JTBC '뉴스룸'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히딩크 감독 재등판설에 크게 개의치는 않지만 9회 연속 진출을 확정 짓고 돌아오는 길에 그런 말을 들으니 답답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당시는 개최국이라서 협회와 프로연맹에서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라며 "2002년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는 대표팀이 상당히 오랫동안 합숙을 했다. 히딩크 감독이 원하는 모든 부분을 단 1%도 부족함 없이 다 해줬다"라고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히딩크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어떠한 발언을 할 것인지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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