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도르트문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만들어냈지만 논란 속에 섰다.
토트넘 손흥민이 13일 진행된 2017-18 유럽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려 국내외 팬들의 열띈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도르트문트의 경기를 통해 시즌 첫 골은 물론, '날아다닌'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약간의 비난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도르트문트 경기에 앞서 우리나라 국민들을 분노케 했던 한국 국가대표팀으로서도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국가대표팀으로서 경기에서 부진한 성적과 막말 논란으로 대표팀 전체가 눈총을 산 가운데 손흥민 역시 지적을 받게 된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에도 다녀왔기 때문에 몸 상태를 다시 만들어 리그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토트넘과 대표팀의 방식이 다른 것에 대한 질문에 "경기를 나가는 마인드와 임무는 항상 같다. 대표팀에 가면 조금 더 잘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태극기를 달고 책임감을 가지려다보니 결과가 안 나온 것 같다. 형들이 내가 다 해결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얘기해주더라"라며 선수 간의 돈독함을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이같은 논란이 제기되고는 있으나 '토트넘-도르트문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낸 손흥민에 대한 극찬 역시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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