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이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초속 40m/s로 북상, 한반도에도 영향을 끼친다.
북상하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14일 남해 일대에 강한 돌풍이 형성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충청 이남과 경남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탈림은 12일 최대풍속 32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으며 올해 중국에 상륙한 최강 태풍으로 성장,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풍 탈림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태풍이 발생하는 위치나 이동하는 경로가 전보다 유동적인 것으로 분석돼 많은 기상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태풍은 우리나라를 향해 오다가 일본으로 급작스럽게 우회전해 일본을 강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도 많은 피해를 끼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태풍 대처요령도 함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태풍이 올 경우 시민들은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여 깨지지 않게 해야 하며 주위에 날아다녀 다칠 위험이 있는 물건들은 미리 옮겨두는 것이 좋고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한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오는 15일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상에는 기상특보가 확대돼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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