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물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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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국 40개 댐 주위 산림에 대한 수원함양 숲가꾸기 사업 추진

산림청(청장 서승진)과 한국수자원공사는 , ‘건강한 숲, 맑은 물’을 모토로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10년간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40개 댐주변 27만9천ha의 산림에 대한 ‘댐유역 수원함양 숲가꾸기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승진 산림청장과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0일 대청댐에서 있은 ‘댐유역 수원함양 숲가꾸기 사업’을 위한 간담회에서 연차별로 사업대상지에 대한 기본설계(한국수자원공사), 실시설계(산림청, 시ㆍ군) 등을 거쳐 올해 8개소, '07년 7개소, '07년 6개소, '08년 이후 17개소에 대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두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산림이 가지고 있는 수원함양 기능을 극대화하여 인공댐의 보조적인 수자원 역할을 높이는 것으로, 이러한 산림의 수원함양기능은 산림이 빗물을 머금었다가 서서히 흘려보낸다 하여 일명 녹색댐 기능이라고도 하며,

강우시 홍수유량을 경감시키는 「홍수조절기능」,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도 계곡의 물이 마르지 않게 하는「갈수완화기능」, 수질을 깨끗하게 하는 「수질정화기능」등을 말한다.

이번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까지 두 기관은 2002년부터 대곡댐, 장흥댐(구 탐진댐) 주변 3천ha의 산림에 대한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 38개 댐 유역 산림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게 된 것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산림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의 수원함양기능이 빈약했던 침엽수림 및 과밀한 숲을 대상으로 솎아베기를 통한 숲의 밀도조절과 침엽수와 활엽수가 어울려 자라면서 하층에는 키 작은 나무들도 함께 자라는 구조로 산림을 개량시켜 빗물의 수관차단 손실량 및 증산 손실량을 줄여 자연친화적으로 수원함양기능을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숲 가꾸기를 한 산림은 황폐지와 비교하여 토사유출량을 헥타르당 118톤에서 0.9톤으로 감소시키고, 질소농도도 82mg/ℓ에서 0.9mg/ℓ(먹는 물 수질기준 10mg/ℓ 이하)로 낮추는 등 인공댐의 기능을 향상시킬 뿐만아니라 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이번 댐유역 수원함양 숲가꾸기사업에 대해 서승진 산림청장과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 숲과 물은 이제 개별 국가나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의 중심에 서 있다.

숲과 물은 환경의 대표적인 지표로 건강한 숲과 맑은 물은 곧 국토의 건강을 의미한다.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물 부족과 수질오염의 시대에 댐유역 산림의 수원함양 및 수질정화기능을 증진시키는 일은 우리나라를 떠나 세계적으로도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이번 공동사업은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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