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이 북상하고 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탈림'이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14일부터 태풍 '탈림'으로 인해 남해 일대에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16일과 17일 사이 충청 이남과 경남 지역인 부산, 대구, 울산, 창원, 안동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태풍 '탈림'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북부에서 새로이 발달된 저기압이 13일 새로운 제19호 태풍 '독수리'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이하 JTWC)의 예보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는 루손 섬을 거쳐 남중국해로 진출한 뒤 중국 남부에 광동성 서부에 상륙하여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JTWC는 태풍 '독수리'와 '탈림'은 약한 상호작용을 나타내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16일 태풍 '탈림'은 예상 경로보다 동쪽으로 편향됨에 따라 강도 '강'급을 유지한 채 제주도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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