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북한산, 치악산, 다도해 해상 3곳의 '주니어레인저'를 모집한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 ||
공단 측은 어릴 때부터 자연을 접하고 그 속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자연을 사랑하고 즐길 줄 알게 되며, 모처럼 자연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국립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에 참가 하는 것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이란 어린이 스스로 혹은 부모와 같이 국립공원에 대해서 설명하는 퀴즈, 퍼즐 등 과제를 해결하면서 자연과 역사,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게 개발된 셀프 가이드(Self Guide)형 탐방 프로그램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해결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국립공원 속에서 자율적으로 스스로 체험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국립공원과 보다 친숙해 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공원관리공단 측은 말했다.
특히 주니어 레인저는 프로그램 참가 후 별도 인증과정 없이 기존의 탐방프로그램과는 달리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어린이들을 국립공원 ‘주니어 레인저’로 인증하고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로써 미래 세대들의 국립공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참가 및 인증 절차는 우선 국립공원을 방문해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교재 및 부교재를 배부 받고 어린이 스스로 또는 가족과 함께 공원을 탐방하면서 교, 보재의 과제를 해결 한 다음 그 교보재를 지정 장소에 제출하면 과제 검토를 통해서 승인여부를 결정하며, 70% 이상 과제를 풀었을 경우 주니어 레인저로 인증된다. 주니어 레인저로 인증되면 기념품도 받고 주니어 레인저로 등록이 된다.
공단 측은 미국의 경우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국립공원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탐구하고 배워 보는 프로그램을 1960년대 초에 6세에서 14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2004년도의 경우 미국 전역에 걸쳐 286개 공원에서 3백 만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유럽에서는 유럽공원연합(EUROPARC Federation)에서 공원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2002년에 주니어레인저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공단 측은 또 올해에는 3개 국립공원에서만 운영하지만, 보다 많은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체험하면서 살아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