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운행하는 모든 제주도렌터카에 속도제한 장치(시속 90㎞)가 의무적으로 설치될 전망이어서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6단계 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그 가운데 '대여 사업용 자동차 최고속도제한 장치 설치 근거'를 허용해 달라는 제주도의 건의를 정부가 받아들였다.
제주도와 제주경찰에 따르면 제주 지역에서 일어난 제주렌트카 교통사고는 ▲ 2013년 394건, ▲ 2014년 393건, ▲ 2015년 525건, ▲ 2016년 528건이며 올해 7월 기준 292건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제주도렌트카 가격비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3단안심 돌하루팡 관계자는 "제주렌터카의 속도제한으로 제주 여행자들과 기존 도민들의 교통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로보트제주도렌트카 관계자도 "제주도렌터카 교통사고 주요 원인으로 운전자의 과속운행이라는 분석자료가 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제주도렌트카의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장치를 의무설치 할 경우 사고 줄어듬은 물론 운전 마인드가 상당히 많이 개선됨으로 인해 제주도 교통환경과 더불어 제주렌트카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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