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외교부는 8월 3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습적으로 발사(2017.8.29.)한 탄도미사일이 처음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 북태평양에 낙하한 것과 관련, 북한 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북한 외교관 1명에 대해 퇴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외교부는 북한 대사를 불러 “국제비확산 체제를 흔드는 지역과 세계 안보를 위협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와 2명의 외교관 등 3명 가운데 1명을 앞으로 30일 이내에 퇴거하도록 요구했다. 퇴거 외교관 후임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에 대해 도발을 반복하면 양국 간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며 경고했다”고 전하고, “잦은 항의를 북한이 무시했으므로 강경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4년 마드리드에 대사관을 개설했다. 북한대사관에는 대사 1명과 외교관 2명이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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