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 심판 최규순의 비리가 하나 둘씩 밝혀지고 있다.
29일 한 매체는 "기아타이거즈가 최규순에게 2012, 2013년 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 가운데 최규순의 불가사의한 판정을 포함해 경기장 내에서 이해할 수 없는 언행으로 이른바 '경기 중 최규순의 야구 교실'이라는 단어까지 팬들 사이에서 만들어졌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앞서 2011년 최규순은 LG 트윈스와 기아의 경기에서 주심으로 나와 LG 정의윤의 타석에서 KIA 윤석민이 던진 공이 땅에 거의 닿을 지점에서 포수에게 포구됐음에도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에 정의윤이 "이게 어떻게 스트라이크냐"라는 반응을 보이자 최규순은 다시 한 번 자신의 판정이 그르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후 비슷한 궤적으로 공이 들어오자 정의윤은 배트를 휘둘렀고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2년 뒤인 2013년 최규순은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우동균의 타석을 거르려는 NC 포수 이태원의 행동을 제지한 뒤 보크가 일어날 수 있는 행동임을 주지시켰다.
실제로 투수가 투구 동작에 들어가기 전 포수가 자리를 지키지 않고 움직일 경우 보크가 선언되 루상의 주자가 한 루씩 이동해야 하는게 규칙이지만 이를 주심이 알려줄 의무는 전혀 없다.
이에 삼성 측이 적극적으로 항의했지만 최규순 주심은 "야 그럴 수도 있지 빡빡하게 굴지 말라"라며 "신생 구단인 NC한테 원년팀이 그럼 못 쓴다"라고 묵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구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최규순 심판의 만행이 다시 한 번 최근 야구 팬들에게 회자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다른 구단은 관련이 없는지 대중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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