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마르코 아센시오가 레알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경기에서 활약해 이목을 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상대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레알마드리드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아센시오의 선취골에 힘입어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앞서나가기 시작했지만 곧이어 한골을 다시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 중반이 지난 뒤 레알마드리드는 발렌시아에게 한 골을 더 먹혀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아센시오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면서 균형의 추를 맞췄다.
이후 레알마드리드와 발렌시아는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불릴 때까지 한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더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그런 가운데 레알마드리드를 발렌시아로부터 구한 아센시오가 현재 출장을 못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이때껏 만난 사람 중 제일 강하고 대단하다"라면서도 "이런 최고의 선수를 몇 주동안 계속 경기장에서 볼 수 없다는 건 우리한테 벌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센시오는 "호날두가 한 행동은 심판을 무시한 게 아니었다. 이 정도로 큰 벌을 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호날두를 조심해야 할 거다. 지금 엄청 화가 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컵 1차전에서 항의 도중 심판을 밀쳤다는 이유로 다섯 경기 출전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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