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나라가 릴리안 생리대에 대한 환불 조치를 시작했다.
깨끗한 나라는 23일 릴리안 홈페이지를 통해 "영수증이나 구매 시기 상관 없이 접수 해주신 대로 신속한 환불을 도와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릴리안 생리대를 중심으로 둔 논란. 당시 일부 소비자들은 다양한 부작용을 호소하며 릴리안 제품의 환불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1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일회용 생리대에 포함돼 있는 화학물질과 독성물질에 대해 다뤄진 전문가의 의견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을 담당했던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김만구 교수는 이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회용 생리대의 위험성을 밝혔다.
김 교수는 "일회용 생리대에서 수많은 화학물질이 검출됐는데 이것이 여성의 질 점막에 얼마만큼 녹아 들어가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이에 관해서는 기초 자료가 거의 없는 수준이며, 추가 연구를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깨끗한 나라가 돌입한 릴리안 환불 절차를 향한 세간의 관심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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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나오지도 않았는데 소비자 혼란주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