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부군상, "수위 약한 애정 신에도 질투하는 사람이었는데"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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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부군상, "수위 약한 애정 신에도 질투하는 사람이었는데"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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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부군상

▲ 송선미 부군상 (사진 : 송선미 인스타그램) ⓒ뉴스타운

배우 송선미가 부군상을 당했다.

21일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21일 오전 송선미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됐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송선미가 사고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다"라며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선미의 남편 고씨는 할아버지 재산과 관련된 소송에 대해 조씨에게 도움을 받는 대가로 많은 금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1000만 원만 주자 조씨는 미리 준비한 칼로 고씨를 찔렀다.

송선미의 부군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송선미가 과거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이 팬들에게 회자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송선미는 jtbc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남편인 정성운과 포옹신 외에는 애정 신이 별로 없던데 해보고 싶은 애정신이 있냐"는 질문에 "우리 신랑은 그 장면을 보고도 '너무 야한 거 아니야?'라고 했다"며 "수위가 약한 애정 신에도 질투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한 그녀는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오빠도 그렇다"며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송선미는 2006년 고씨와 결혼, 2015년 결혼 8년 만에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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