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보건소(소장 정연오)는 지역사회통합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버 봉사놀이 프로그램을 8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취약계층 독거노인(치매, 우울, 허약노인) 등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우울증약 및 치매약을 복용하고 있는 대상자 등 폭염기간에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통해서 가정으로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설명하고 치매예방 관련 실버 놀이를 통해서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며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간호사들과 시 평생학습센터 아리울 학습동아리 실버강사 등 20여명이 함께 참여해 6가구를 실버강사 2인 1조로 나눠서 한 달에 2회씩 3개월 동안 어르신 가정으로 찾아가 자원봉사 서비스를 진행한다.

선단동 박모 어르신은 “날씨도 더운데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고, 옛날 다리미 하던 시절도 생각나고 얘기도 하면서 웃을 수 있어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며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시 독거노인들에게 우울감 해소 및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