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에 또다시 자연재해가 덮쳤다.
15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4일 발생한 폭우로 인해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근처에 있는 리젠트산이 무너지면서 주변 마을들을 덮쳐 수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아리랑 뉴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3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400명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전했다.
시에라리온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자 지난 15일 시에라리온의 대통령인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이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수도 프리타운 리젠트를 찾았다.
이날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이 비극에서 우리는 서로 도울 것"이라며 "정부가 응급 대응 센터를 세우고 피해자들을 구조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코로마 대통령은 리젠트 사고 현장을 찾아 "이 나라는 지금 긴급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코로마 대통령은 지난 2014년 바이러스 에볼라가 창궐하자 국제사회에 즉각 도움을 요청하고 통금시간을 정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보였다.
한편 시에라리온은 매년 우기로 인해 홍수 피해를 겪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도 10명이 목숨을 잃고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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