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 2회 초졸, 중졸, 고졸 검정고시가 지난 9일 실시되었다. 시험 합격자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발표되고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인터넷 민원서비스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검정고시 시험은 연 2회로 시행된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 중,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계속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의 교육 수준 향상을 도모하며, 교육 평등 이념 구현에 기여하고자 국가가 시행하여 각 급 학교의 졸업 또는 입학자격 학력을 인정해주는 시험이다.

고려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검정고시로 대학 진학과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성적순이 아닌 본인의 소질과 적성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여 학위를 취득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재학 중 자격증과 기술을 미리 습득할 수 있는 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커피바리스타학과를 통해 호텔, 리조트, 대형레스토랑으로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TV프로그램에서 셰프와 연예인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고 먹어보는 쿡방의 영향과 더불어 실습위주로 교육받고 취업연계가 용이한 호텔조리학과에 학생들이 노크하는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호텔조리전공은 창작 레시피 수업을 담당하는 스타쉐프 오세득, 윤인자, 이동철 교수의 교육 철학이 담겨있다. 호텔조리전공 학생들은 세분화된 실습실에서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실습이 전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개인별 맞춘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통해 기초부터 자격증 취득, 대회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국내외 특급 호텔 80곳, 120여개의 리조트로 호텔조리전공 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현재 고려직업전문학교는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호텔조리학과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과정, 커피바리스타학과과정 등 조리 관련 학과에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상담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