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양홍원(영비)가 '고등래퍼' 시절부터 제기된 일진설 논란으로 인해 여전히 시청자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1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양홍원은 네스와의 랩 배틀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네스는 "마이크로 때리면 안돼 홍원아"라며 양홍원의 일진설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양홍원은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냐. 교복 빼입고 나와도 못 붙어 고등래퍼. 92년생 내가 네 형 아님 롤모델"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양홍원의 부적절한 배틀 태도를 지적하기 시작했다. 양홍원이 일진설 논란에 대해서도 반성의 기미를 내비치지 않는다는 점 역시 문제로 떠올랐다.
앞서 양홍원은 '고등래퍼' 출연 당시 일진설 논란에 휩싸여 하차 위기에 놓인 바 있다.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양홍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끊임없이 게재되면서 사태는 점차 커졌다.
이에 대해 양홍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다. 내가 기억하는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고 다가가는 중"이라며 "그 친구와 만남을 가지려 하는데 나와 만날 생각이 없다고 들었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고 이야기했다. 사과를 받아줄 생각은 있지만 촬영 도중에 받을 생각은 없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 나도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힘든 게 당연한 것 같다. 나를 돌아보게 됐다. 이번 기회에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된 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쇼미더머니6'에서 네스와 양홍원의 대결은 양홍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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