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최윤소, 파국으로 치닫는 악녀 본능…"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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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여자' 최윤소, 파국으로 치닫는 악녀 본능…"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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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여자' 최윤소

▲ '이름없는여자' 최윤소 (사진: KBS 2TV '이름 없는 여자') ⓒ뉴스타운

'이름 없는 여자' 최윤소의 분노가 폭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는 손여리(오지은 분)를 오해하고 강한 분노를 느낀 구해주(최윤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여리가 김가야(최현준 분)에게 골수 이식을 해줄 수 있는 김마야(김지안 분)를 데리고 도망을 간다고 오해한 구해주는 손여리를 직접 찾으러 갔고, 그 사이 병세가 악화된 김가야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름 없는 여자'에서 김지안을 두고 오지은과 강한 대립을 펼치고 있는 최윤소는 회가 거듭될수록 강렬한 악녀 본색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극중 손여리를 향한 강한 분노를 가진 구해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최윤소는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름 없는 그녀'로 악역에 첫 도전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최윤소는 "지금까지 당당하고 당찬 캐릭터를 많이 해와서 그런지 어려운 부분이 많다"라며 "화를 내야하고 누군가에게 못되게 굴고 아무한테도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역할이다 보니 하면서도 외로운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밝고 즐거운 연기를 할 때는 촬영이 끝나도 그 감정이 계속 유지됐는데 지금 하는 역할은 그게 아니다 보니 촬영 전후로 감정이 조금 다운돼 있다. 소리도 지르고 몸도 써야 하니 그냥 하는 것보다 에너지가 두 배로 들어서 체력적으로도 되게 힘들다"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손여리와 구해주의 대립이 거세지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이름 없는 여자'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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