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다수의 언론들은 10일(현지시각) 인도군의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과 부탄 국경 인근 인도 마을의 수백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중국, 부탄의 3개국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이 국경지대에서 앞으로 새로운 긴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주민 대피 지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군은 그러한 대피명령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인도 언론들의 보도 내용에 대한 신빙성이 불분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부탄 국경에 가까운 북동부 시킴주 나탄 마을 주민 약 100명에서 수백 명이 자신들의 집에서 대피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중국은 인도 측의 군부대가 중국 측의 영토에 침입했다고 주장해왔다. 인도도 역시 중국 측이 인도에 가까운 부탄의 영토를 침범했다고 반발을 하는 등 국경지대에서 인도와 중국 사이의 긴장이 팽팽하게 자리 잡고 있는 중이다.
부탄은 특히 인도가 여러 측면에서 지원을 하면서 중국을 견제해 왔으며, 미국 또한 인도의 그러한 활동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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