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누드펜션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제천 누드펜션을 둘러싼 마을 주민들과 펜션 운영자의 팽팽한 대립이 공개됐다.
이날 누드펜션 운영에 강한 분노를 표한 마을 주민들은 다양한 불만을 내놓으며 한결같이 "이해할 수 없다"라는 말을 전했다.
특히 한 여성 주민은 "어떤 사람은 나보고 아줌마는 애 키울 때 가슴 안 내놓고 키웠냐고 하더라. 얼마나 비아냥거렸는지 모른다. 눈동자는 약에 취한 것 같더라"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누드펜션 운영자는 "주택에서 개인 집에서 그것도 산골짜기에 떨어져 운영 중이다. 내가 그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그 사람들에게 허락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라고 마을 주민들의 반대에 강한 반박을 내놓았다.
또한 "퇴폐적으로 가려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나 우리가 정한 울타리 밖으로 나간 사람들은 모두 제명된다"라고 말하며 엄격한 규율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내도 처음에 반대했지만 몇 년을 같이 나왔다. 지금 회원들도 우리 아내를 거의 다 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누드펜션 운영자는 "우리 딸들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아빠가 세상으로부터 잘못한 게 없다. 평생을 봤는데 아빠가 자연주의 모임을 하면서 어떤 불상사나 지적을 받거나 손가락질 당한 적이 없다. 아빠는 잘못한 게 없으니 당당해져라'라고 하더라"라고 가족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누드펜션 운영자와 마을 주민들이 사태 수습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사건의 앞으로의 향방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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