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피앤씨(대표 정경태)가 2017년 반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040억 6천만 원, 영업이익 71억 1천만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비 각각 10.3%, 35.9%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523억 9천만원, 영업이익은 33억 2천만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10.6%, 6.5% 상승해 외형과 질적성장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또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65.8% 증가한 52억원, 2분기 개별만 23억 1천만원 기록해 전년비 35.9%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및 자체 자금으로 약 187억 원의 순 차입금을 상환하여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한 점이 돋보인다. 대호피앤씨는 2016년 말 245%였던 부채비율을 132%까지 낮추며 재무구조를 큰 폭으로 개선했다.
대호피앤씨 회사관계자는 “실적개선과 수익성 향상,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질적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부채비율을 연내 100% 수준까지 낮추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뤄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호피앤씨 정경태 대표이사는 “최근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한 바,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유지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내 철강소재 대표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호피앤씨는 철강단조제품의 원소재인 CHQ와이어 국내 선도 기업으로, 국내 CHQ와이어 시장에서 20%의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전세계 3대 베어링강 기업인 독일 쉐플러, 스웨덴 SKF, 일본 NSK를 거래처로 확보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일본 닛산, 미국 포드 등으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지속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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