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재영이 김연경의 일침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한 매체가 "김연경 선수가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가 너무 적다. 이재영이 왔어야 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해 국민적 관심을 모았다.
이 같은 김연경의 일침에 이재영은 별도로 소속팀에서 매체를 통해 "나도 국가대표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답답하다. 훈련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대표팀에 누만 될 것 같아 안 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재영이 김연경의 일침에 대응한 것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도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이재영은 김연경이 "팀에서 경기, 훈련을 다 소화한다더라"라는 말에 "경기 훈련이 아니라 근육이 잘 커지고 있다는 뜻이었다"라고 말했기 때문.
여기에 이재영을 비롯해 소속팀마저도 "이재영의 컨디션을 잘 점검해본 뒤 약 2주 뒤 대표팀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혀 찝찝함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는 앞서 소속팀이 이재영을 대표팀에 보낼 의사가 있음을 밝히지 않았던 것과 달리 김연경의 일침 이후 "점검 후 보낼 것"이라고 밝혀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한 것.
이재영의 반론과 소속팀의 입장 발표로 사건이 일단락된 듯하나 엇갈리는 정황과 행보가 배구 팬들의 2차 논란을 예고하고 있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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