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선수 김연경이 후배 이재영에게 일침을 날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7일 김연경은 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의 대표팀 명단에 대해 "답답하다"며 "경기에 계속 나가는 선수만 나가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라며 이재영을 직접 언급했다.
이어 "이재영 선수가 최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는 중요한 경기만 뛰겠다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연경이 이재영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자 누리꾼들 또한 김연경의 SNS에서 '불참 논란'에 대하여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김연경과 대표팀으로 활약한 이재영은 V리그에서 가장 심한 견제를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이재영은 "코트에 나서면 상대가 무조건 날 향해 서브를 넣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걸 이겨내야 하고, 꼭 이겨낼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그동안 배구를 하면서 스스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자부한다. 타고난 선수가 아닌 노력형 선수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불참 논란'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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