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동위성채널 알 자지라 지국 폐쇄 방침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스라엘, 중동위성채널 알 자지라 지국 폐쇄 방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 자지라 TV, 테러 지원 등 선전선동 혐의

▲ 이스라엘 통신부는 대부분의 아랍 제국에 의해 테러 행위를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우리 이스라엘도 그것을 확신한다”며 언론에 대한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아랍국들이 테러단체 지원 의혹으로 카타르와 단교조치를 내린 바 있다. ⓒ뉴스타운

이스라엘 정부는 6일(현지시각) 중동 카타르(Qatar)에 본부를 두고 있는 중동 위성 채널인 ‘알 자지라(Al-Jazeera)’ 방송에 대해 “기자증의 무효화와 예루살렘 지국 폐쇄”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통신부는 이 같은 방침을 세우고, 법적인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예루살렘 지국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방송국이 공평한 보도상황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아랍 제국에 의해 테러 행위를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우리 이스라엘도 그것을 확신한다”며 언론에 대한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아랍국들이 테러단체 지원 의혹으로 카타르와 단교조치를 내린 바 있다.

카타르는 ‘알 자지라’ 방송 등을 둘러싸고, 아랍권 4개국과 대립을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대응과 같은 추가적인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알 자지라 측은 이스라엘 측의 방침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만일 폐쇄 조치 등이 이뤄지면, 이에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서 활동 중인 알 자리라 언론인은 약 30명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7월 ‘알 자지라’가 예루살렘에서 폭력행위를 부추기고 있다며, 이스라엘 지국 폐쇄의 뜻을 내비쳤었다.

네타냐후 총리의 한 측근은 “알 자지라를 폐쇄하면, 이스라엘이 보도의 자유에 반대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은 수렴하지만, 선전선동행위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